전남대, 에너지 신산업 융합보안 인재양성 청신호

기사등록 2019/05/15 16:57:35

최대 6년간 국비 40억원 지원 예정

대학원 개설 내년부터 신입생 모집

전남대학교 전경. (사진=뉴시스 DB)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대학교가 15일 지역전략산업 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전남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3월부터 공모한 이 사업에 한전KDN과 한국전력공사, 광주시를 비롯해 모두 12개 기관과 기업들로 구성된 메머드급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응모해 국내 14개 대학 중 호남 제주권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수도권에서는 고려대가 스마트공장 분야에, 충청권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스마트시티 분야에 각각 선정됐다.

이로써 전남대는 올해 5억원을 시작으로 최대 6년 간 40억원을 지원받아 일반대학원 정보보안협동과정 학과를 개설하고 융합보안 컨설팅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전남대는 올해 안에 한전KDN 등 컨소시엄 기업과 협력해 전략산업 분야에 특화된 융합보안 교육과정 개발, 실습연구실 구축 등 대학원 개설을 위한 준비를 수행하고 내년부터는 신입생을 모집해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학 측은 ▲에너지신산업에 특화된 ICT 융합보안 교육 및 실습장 운영 ▲산업수요 기반의 에너지신산업 융합보안 인재 양성 ▲에너지 ICT 융합보안 연구를 통한 융합보안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지역전략산업 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사업은 4차 산업혁명 인재양성을 위해 인공지능(AI) 대학원에 이어, 지역전략산업과 연계된 보안분야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가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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