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임시군사위, 주요 야당세력과 합의
TMC의 야세르 알-아타 중장은 이날 하르툼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주권위원회와 각료위원회, 입법위원회의 권한에 대해 15일 아침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알-아타 중장은 또 "과도 기간은 3년으로 하되 첫 6개월은 수단 전역에 걸쳐 평화를 정착시키는데 할당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지난달 오마르 알-바시르 전 대통령을 축출한 후 들어선 수단의 군사정부는 3년 뒤인 2022년 민간에 정권을 넘겨주게 된다.
그는 또 300명으로 구성되는 입법위원회는 67%가 야당인 자유변화동맹(Freedom and Change Alliance)에 배정되고 나머지 33%는 다른 정치세력에 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30년 간 독재 정권을 이끌어온 알-바시르 전 대통령은 오랜 반정부 시위 끝에 지난 4월11일 군부에 의해 축출돼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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