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오후 경북 구미시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1957년생이다. 그때는 정말 도시락도 싸가지 못할 가난하고 어려운 때 보릿고개 이야기까지 나오지 않았나. 박정희 대통령은 우리나라 경제를 살리셨을 뿐 아니라 우리 미래 먹거리, (당시) 생각하지 못했던 고속도로도 만드셨다"라고 말했다.
또 "여러 혁신적인 일들을 하셨다. 구미에 가서 들었는데 삼성전자의 시작도 박정희 대통령께서 말씀하셔서 그런 것들이 만들어졌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굶어죽던 우리들이 이제 먹는 것 걱정 안하는 나라, 오히려 굶주리고 헐벗은 나라에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되지 않았나. 이 자체로 위대한 업적"이라며 "이런 업적을 기리면서 나라의 미래 발전을 도모하는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요구에 대한 질문에 "여러번 이야기했다. 연세 드신 분이고 편찮으신 부분이 많이 있는데 국민적 공감대를 토대로 가급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결정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당정청 회의에서 야당을 비판한 데 대해선 "국회를 망가뜨린 게 누구인가. 왜 국회가 망가졌나"라며 "그 부분에 관해 사과하고 잘못된 패스트트랙을 철회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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