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키나파소 구출 작전 내용 청취
희생된 프랑스군에 애도의 뜻 전해
우리 국민 추정 1명 신원파악 중요
국방부는 정 장관이 지난 10일 오후 10시15분(한국시간)부터 20여분 간 플로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부 장관의 요청으로 전화 통화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통화에서 프랑스군이 부르키나파소에서 실시한 인질 구출 작전 결과를 청취했다. 프랑스군은 구출 작전을 통해 우리 국민으로 추정되는 1명과 프랑스인 2명, 미국인 1명 등을 구출했다.
정 장관은 구출 작전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작전 중 희생된 2명의 프랑스군에 대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특히 희생된 프랑스군의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해주길 당부했다.
한편 정 장관은 통화에서 최근 비무장지대(DMZ)내 화살머리 고지에서 발굴된 6·25전쟁 참전 프랑스군 전사자(추정) 군번줄이 발견됐음을 설명하고, 추가 정보 공유와 인도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ksj8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