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공조수사, 잘 못듣는 이하나···드라마 '보이스 3'

기사등록 2019/05/09 17:42:52
이진욱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이진욱(38)이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3'에서 사이코패스 형사로 돌아온다.     

 9일 서울 영등포동 CGV 영화관에서 열린 OCN 토일드라마 '보이스3' 제작발표회에서 시즌2와 달라진 형사 '도강우' 에 대해 "누구에게나 악한 마음이 있다"며 "도강우도 자신이 가진 악한 마음을 시즌3에서는 겉으로 드러낸다"고 설명했다. 

이진욱은 또 "시즌3에서는 도강우가 사이코패스인가보다는 그 성격을 어떻게 잘 조율하면서 이번 시즌을 마무리 지을지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보이스3'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삶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다. 시즌3는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국제 공조 수사다. 초국가적 인간 혐오 범죄 조직을 무너뜨리기 위한 마지막 전쟁을 시작한다. 
오른쪽부터 이진욱, 손은서, 이하나, 김우석
연출자 남기훈 PD은 악한 '도강우'와 함께 이하나(37)가 맡은 '강권주'의 청력 약화도 '시즌2'와의 차이점으로 내세웠다.

청력이 떨어진 '강권주' 때문에 소리 추격 장면이 줄어들까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보이스'의 주된 내용이자 핵심인 소리 추적은 줄지 않는다"고 선을 긋었다. "강권주의 청력 손실이라기보다는 이명 현상이다. 이런 강권주와 악한 도강우와 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구조가 차별점"이라고 했다.
 
이하나
이하나는 '강권주'의 청력을 이 작품의 득으로 봤다. "'보이스1' 제작발표회 때가 생각났다. 당시 '골든타임'이라는 가상의 조직이 나도 구해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마음이 들게 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시청자들이 그 진정성을 느껴주는 것 같다"고 한다.

 "시즌2에 폭파 사건이 있어서 많은 추측과 기대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그 덕에 이 작품의 개념에 가장 충실한 결말이 이어질 것 같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강권주의 청력에 이상이 생기는데 강권주가 이를 어떻게 극복하는지가 숙제가 됐다"며 "'작은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는 초심을 생각나게 한다"고 덧붙였다.
손은서
시즌1부터 출연한 골든타임팀 팀원 '박은수' 역의 손은서(34)와 골든타임팀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 '진서율' 역의 김우석(23)은 각자 성장해서 달라진 모습을 표현할 참이다. 

손은서는 자신의 배역인 '박은수'에 대해 "이전까지 강권주 팀장에게 의지하는 모습이 강했다"며 "이번 시즌에서는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유대 관계가 생겼다. 내가 표현하는 인물도 더 성숙하고 성장한 느낌을 보여준다. 강권주 센터장 혼자 만이 아닌, 팀원들과 무거운 짐을 나눌 수 있게 동등한 관계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김우석
김우석은 "시즌2 때 팀원으로서 수동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면, 손가락 절단 사건 이후로 경찰로서 능동적인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고 귀띔했다. 
 
'보이스3'는 11일 밤 10시20분에 처음 방송한다.


suejeeq@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