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산업용 금속, 이란 수출 경제 10% 차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의 추가 제재안이 이란 고용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설, 자동차 산업 부분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금속은 이란의 비원유 부문 수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보도에 따르면 보수성향 싱크탱크인 민주주의수호재단(FDD)의 이란 경제 분석가 사에드 가세미네자드는 이란의 비원유 부문 수출 50억달러(약 5조8600억원) 이상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제재안은 이란 수출 경제에서 10%를 차지하는 산업용 금속을 목표로 한다"며 "이란산 철강과 다른 금속을 자국 항구에 놓는 건 더이상 용납될 수 없다는 사실을 다른 나라에 알리려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백악관은 앞서 이란의 철강과 철광석, 알루미늄, 구리 등 금속 부문의 수출길을 막는 추가 제제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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