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연료전지용 가스요금 신설…연료비 절감

기사등록 2019/05/02 14:56:52

1일부터 가스요금, MJ 당 '13.16원'→'12.30원'으로 6.5% 인하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부터 연료전지용 가스요금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발전용·가정용·건물용 연료전지에서 사용하는 가스요금(서울시 소비자요금 기준)은 현행 메가줄(MJ) 당 13.16원에서 12.30원으로 6.5% 인하된다.

메가줄이란 열량 단위의 하나다. 가구당 도시가스 월 사용량은 약 2000메가줄이다. 연료전지는 1㎿ 당 월 632만 메가줄을 사용한다. 

연료전지는 수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열과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이때 사용되는 천연가스는 그동안 '열병합용 요금'이 적용됐다. 최근 연료전지의 가스사용량이 연간 20만t 이상 수준으로 늘어남에 따라 독립적인 용도 신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정부는 앞서 연료전지를 수소차와 함께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양대 축으로 선정하고 연료전지 보급 확대를 위해 연료전지용 가스요금을 신설키로 하는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신설되는 가스요금은 연중 가스사용 패턴으로 인해 가스 배관설비 이용효율이 높아 요금단가가 낮게 책정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요금 신설로 연료전지 연료비가 절감되고 경제성이 향상돼 발전용·가정용·건물용 연료전지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는  연료전지 보급 확대 노력을 기울이는 등 수소경제 이행 기반 및 산업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imk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