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주년 앞두고 사회 현안 조언 청취…국정운영 방향 자문
취임 후 6번째 분야별 원로 간담회…경제계 간담회 후 한 달만
남재희 前노동장관, 감기로 불참…안병욱·이종찬 등 12명 참석
이번 간담회에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남재희 전 노동부 장관, 김영란 전 대법관, 송호근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석좌교수, 조은 동국대 명예교수, 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 이종찬 전 국정원장,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장, 김우식 국민안전안심위원장,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김지형 전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장, 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 등 모두 13명이 초청됐다.
다만 남재희 전 장관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하게 됐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각계각층의 원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국정 운영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있다. 이번 사회계 원로 초청 간담회는 지난달 3일 경제계 원로 초청 간담회 이후 한 달 만이자 6번째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4월12일과 9월13일 남북정상회담 원로 자문단 초청 간담회를 잇따라 가진 것을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원로 초청 간담회(2018년 12월27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원로 초청 간담회(2월20일), 경제계 원로 초청 간담회(4월3일) 등 5차례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오는 10일로 취임 2주년을 맞는 문 대통령은 이번 간담회에서 노동·환경·법조계 등 사회 전반의 현안에 대한 정부 정책 자문을 구하고 이를 집권 중반 이후 국정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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