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영일창의어린이놀이터 조성

기사등록 2019/04/30 14:58:10

1200㎡ 규모 시비 3억 투입

【서울=뉴시스】 영일어린이공원 창의어린이놀이터로 재조성_조성 후. 2019.04.30. (사진=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영등포동에 위치한 영일어린이공원을 아이들이 감수성과 모험심을 기를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시킨다고 30일 밝혔다.

영일어린이공원(영등포동 647-3) 반경 250m 이내에 주민 200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어린이집 8곳, 유치원 2곳, 초등학교 1곳, 경로당 2곳 등이 인근에 있다. 시설이 낡았다는 지적이 많았다.

공사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계속된다. 시비 3억원이 투입된다.

놀이터에는 ▲그물을 오르내리며 모험심을 기르는 그물 오름 놀이공간 ▲언덕 미끄럼틀 ▲모래놀이터 ▲장애인도 이용가능한 무(無)장애 회전무대 등 어린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놀이기구가 설치된다. 기존 이용되지 않던 놀이공간은 산책로로 조성된다.

구는 9월부터 11월초까지 비석치기, 딱지치기, 고무줄놀이 등 전통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 '움직이는 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이번 창의어린이놀이터 재조성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영일어린이공원 이용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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