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퇴직연금을 활용한 ETF 투자, 노후대비 자산관리 수단으로 주목

기사등록 2019/04/26 15:42:59 최종수정 2019/04/26 15:47:59

【서울=뉴시스】 대한민국은 매우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다.

초고령사회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2017년 고령사회에 진입한 후 2026년부터는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고령화 추세를 고려할 때, 연금제도를 통한 노후소득 보장은 금융산업 뿐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고 노후대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퇴직연금시장 규모가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말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190조원으로 2017년(168.4조원) 대비 21.6조원(12.8%) 증가했다.

퇴직연금은 노후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으로 운용돼야 하지만 대부분의 퇴직연금은 저금리 기조와 원리금보장상품 위주의 운용으로 낮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실제 퇴직연금 적립금의 9.7%만이 실적배당 상품으로 운용중이며 2018년 기준 퇴직연금의 연간 운용 수익률은 약 1.01% 수준에 불과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1.5%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퇴직연금 중 확정기여형 퇴직연금 및 개인형 퇴직연금의 경우 자산의 운용주체가 가입자 본인에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대다수의 가입자가 운용지시를 거의 변경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상장지수펀드(ETF)가 퇴직연금의 중요한 투자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ETF는 거래소에 상장돼 주식처럼 거래되는 펀드로 그 수익률이 KOSPI200과 같은 특정지수와 금․원유와 같은 특정자산의 가격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현재 한국거래소에는 421개의 ETF가 상장돼 있으며 하루 평균 약 1.4조원이 거래되고 있다. 현재 퇴직연금 가입자는 레버리지 ETF와 인버스 ETF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ETF 종목을 퇴직연금(DC형, IRP)에서 매매할 수 있다.

ETF의 가장 큰 장점은 효율적인 분산투자와 실시간 환금성이다.

예를 들어 KRX3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1주를 구입하면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우량기업 300개 회사에 투자한 것과 유사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ETF는 일반주식과 동일한 방법으로 실시간 투자를 할 수 있어 급격한 시장변동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퇴직연금을 활용한 ETF 투자는 향후 장기적인 측면에서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투자수단으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퇴직연금 계좌에서의 ETF 매매 방법도 간편해지고 있는 추세다. 최근 대신증권이 퇴직연금에서 ETF 매매가 가능하도록 전산시스템을 개편하는 등 총 8개 증권사의 퇴직연금 계좌에서 ETF 매매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TF 매매를 희망하는 투자자는 증권사 영업점 방문 또는 홈페이지, 모바일 등을 통해 손쉽게 퇴직연금 계좌 개설이 가능하며, 주식매매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증권사에 송부한 후 해당 증권사의 HTS, MTS 등의 '퇴직연금 ETF 매매' 메뉴에 접속해 관심 있는 ETF 종목 시세 및 투자정보를 확인 후 실시간으로 자유로이 매매할 수 있다.

퇴직연금 가입자는 ETF 매매시 별도의 증권사 위탁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운용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아울러 일반적인 ETF 매매시 매매차익에 대해 15.4% 배당소득세(국내주식형 ETF는 비과세)를 납부하는데 반해 퇴직연금에서 ETF를 투자하는 경우에는 발생된 이익금액에 대해 향후 연금수령시 연금소득세 3.3~5.5%만 납부하면 된다.

ETF의 또 다른 장점 중의 하나는 저렴한 투자비용이다. 현재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421개 ETF를 순자산총액으로 가중평균한 보수는 0.24% 수준으로 미국 ETF시장의 평균 보수율 0.2%와 유사한 수준이다.

최근에는 운용보수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업종섹터, 채권, TR ETF등이 활발히 상장되고 자산운용사간 보수 인하 경쟁도 치열해 지면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비용절감이라는 장점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퇴직연금의 수익률이 낮은 상황에서 거래비용이 낮은 ETF에 대한 투자는 매력적인 투자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퇴직연금 가입자들은 자산운용의 주체가 본인임을 명심하고 소극적인 투자행태에서 벗어나 ETF 투자 등을 통해 거래비용을 절감하고, 적극적으로 목표수익률을 추구하는 것이 노후 대비를 위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자료제공 = 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