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 2~3개사 이관해 관리할 예정
초대 대표이사는 이대현 전 수석부행장
산은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산은 출자회사를 관리하고 산업 구조조정 업무를 담당할 구조조정 전담 자회사 KDB인베스트먼트의 설립을 확정했다. 연내 2~3개사를 이관해 관리할 계획이다.
이 자회사는 산은이 재무구조조정 과정에서 얻은 출자회사 주식을 인수해 사업구조조정 등을 실시하고 시장에 매각할 예정이다. 출자회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채권금융기관 중심의 구조조정 체제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대 대표이사는 이대현 전 수석부행장이 맡는다. 12명 내외 인원으로 출범해 차츰 조직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모투자(PE)와 구조조정, 컨설팅 등 다양한 경험을 갖춘 시장전문가를 영입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산은의 구조조정 부담이 줄어 혁신성장 선도나 중소 중견기업 지원 등 본연의 정책금융 역할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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