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이런 영화 같은 일을 실현하기 위해 시흥경찰서, LG 유플러스, 재단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스마트 폴리스 구현을 위한 협약'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협약에 따라 ▲드론과 퍼스널 모빌리티 제공 ▲로봇 순찰 운영 지원 ▲시범 구간 이동 환경 조성 ▲배곧 드론·로봇 관제센터 스마트 파출소 설립 등을 지원한다.
시흥경찰서는 ▲배곧 드론 및 퍼스널 모빌리티 순찰대 운영 ▲로봇운영센터 공간(지구대 등)을 제공하고, LG유플러스는 ▲5G 기반 드론·스마트 모빌리티·CCTV 서비스 기획과 지원 ▲5G 기반 스마트 파출소 관련 사물인터넷 등 기획과 지원을 한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도 ▲드론과 로봇 개발 지원 ▲충전스테이션 표준화 연구 지원을 맡는다.
'스마트 폴리스' 운영 시점은 배곧신도시에 배곧파출소가 들어서는 6월 정도로 예정하고 있다.
시는 드론 1대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 드론은 바닷가 주변인 배곧신도시에서 미아나 치매환자를 찾는 데 활용된다.
드론 영상은 관제센터와 파출소 등에 실시간 전송된다.
시는 또 경찰에 퍼스널 모빌리티(전동이동수단)도 여러 대 제공해 퍼스널 모빌리티 순찰대를 운영할 수 있게 한다.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골목 등에서 전동휠이나 전동 킥보드를 탄 순찰대가 곧 탄생한다.
순찰 로봇도 현장에 투입되는데, 시는 로봇의 활동에 지장이 없게 거리 정비 등의 역할을 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시민 모두가 스마트시티 혜택을 받을 수 있게 교통, 안전, 환경, 문화 등 전반에 ICT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며 "도시문제 해결과 미래에 대비하는 스마트 도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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