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대구 대표축제 ‘컬러풀페스티벌’ 5월 4일 개최

기사등록 2019/04/24 15:21:59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대구시 대표축제인 ‘2019대구컬러풀페스티벌’이 5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매일 오후 1시부터 국채보상로(서성네거리~종각네거리)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5월 5일 열린  컬러풀대구페스티벌 메인 공연인 ‘컬러풀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는 모습이다. 2019.04.24. wjr@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대표축제인 ‘2019대구컬러풀페스티벌’이 5월 4일부터 이틀간 오후 1시부터 국채보상로(중구 서성네거리~종각네거리)에서 종전과 대폭 달라진 모습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컬러풀페스티벌에서 아시아 최대(8차선 2㎞)의 거리퍼레이드와 거리예술제, 아트마켓, 푸드트럭, 어린이날 프로그램, 특별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은 해외 참가국 및 참가자 수가 증가하고 축제의 콘텐츠도 매년 성장하고 있는 등 세계적인 축제로의 면모를 하나씩 갖추고 있다.

특히 올해 축제는 퍼레이드 방식 변경, 전야제 개최, 개막 퍼포먼스, 개막일 및 폐막일 특별공연 등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이색적인 공연들과 프로그램 기획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올해는 처음으로 치르는 전야제는 5월 3일 오후 7시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열리며 해외 참가팀(8팀)의 수준 높은 퍼레이드 퍼포먼스, 합창단 공연, 인기가수 BMK 공연 등이 펼쳐져 사전 축제 분위기를 띄울 계획이다.

5월 4일 오후 7시 국채보상로에서 개최되는 개막식 프로그램은 축제에 참가하는 출연진과 시민 수천명이 펼치는 프리플래시 몹 공연, 대구를 상징하는 공중 퍼포먼스, 퍼레이드카 행진 등으로 화려한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의 킬러 콘텐츠인 ‘컬러풀퍼레이드’는 5월 4일과 5일 이틀간 국채보상로(서성네거리에서 종각네거리) 2㎞ 구간에서 펼쳐진다.

일본, 중국, 러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해외 7개국 16팀 349명을 포함한 국내·외 86팀 5000여명이 펼치는 아시아 최대 거리퍼레이드가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전년도와 달리 올해는 예선 1~3조까지의 퍼레이드 심사 결과 상위 10팀을 선발해 결선 퍼레이드인 ‘원더풀 TOP10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대상팀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거리예술제 공연(컬러풀 스테이지, 핫 스테이지), 아트마켓, 푸드트럭, 어린이 날 프로그램, 영·호남 달빛줄다리기 등 시민들이 참여하고 시민들이 만들어 가는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는 지역 예술작가 200여명이 참여하는 아트마켓이 열린다. 축제 캐릭터, 기념품, 수공예품 등 축제를 기념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상품을 판매한다.

또한 축제의 또 다른 즐거움을 주기 위해 전국에서 모집한 49대의 푸드트럭을 종각네거리~공평네거리 구간에 배치하고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테이블도 따로 마련해 줄 계획이다.

5월 4일 오후 4시 30분부터는 영·호남의 화합과 상생 의지를 담은 달빛줄다리기를 3회 실시한다. 참여인원은 대구에 거주하고 있는 영·호남인 2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은 자동차에게 내어 주었던 도로를 이틀간 시민들에게 되돌려 마음껏 거닐며 즐기는 축제”라며 “일상이 지루할 때에는 여행을 떠나라는 말이 있듯이 대구컬러풀페스티벌에서 화려한 일상의 탈출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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