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영주시 도시건축관리단은 도심 공공건축 사업의 기획, 설계, 시공, 관리, 운영 등 모든 과정을 통합 관리하고 마스터플랜을 담당하는 사령탑이다.
시의 경관정책에 대한 자문, 중앙부처 시범사업 발굴, 통합 마스터플랜 기획 및 연구에 관한 자문 등을 담당한다.
시는 도시건축관리단장과 공공건축가로 구성된 도시건축관리단을 2009년 전국 최초로 구축하고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했다.
관리단에서 수립한 도심재생마스터 플랜 및 공공건축과 디자인 관리시스템은 전국 지자체의 우수사례로 평가 받으며 이를 벤치마킹하려는 지자체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이낙현 총리는 지난달 7일 생활SOC 모범사례로 꼽힌 영주시를 방문, 공공건축물 등을 둘러본 뒤 "영주의 공공건축이 대한민국의 도시 발전에 새로운 선구자 모델이 돼 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배종태 도시과장은 "공공건축의 건물주는 시민인 만큼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역재생 선도 모델을 개발해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제3대 도시건축관리단장에 신승수 ㈜디자인그룹 오즈 건축사사무소 대표를 임명했다.
신 단장은 서울대 건축학과, 네덜란드 베를라헤 건축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MP, 인천시 공공임대주택 사업총괄MP로도 활동하고 있다.
제1회 젊은건축가상(2008),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2010), 한국건축문화대상(2013)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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