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김광석길 주변 통행환경 대폭 개선

기사등록 2019/04/19 15:35:47

대구 중구, 동덕로·신천대로 사이 4개 노선 공사 마무리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대구지역의 뜨거운 관광지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김광석길) 인근 통행환경이 대폭 개선된다.

대구시 중구는 이달 중 대봉동 김광석길 부근 도시계획시설(도로) 사업을 마무리한다고 19일 밝혔다.

중구는 김광석길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동덕로와 신천대로 사이 4개 노선 공사를 추진했다.

현재까지 정비를 완료한 노선은 3곳으로, 2017년 7월 171m, 2018년 12월 130m, 지난달 150m 공사가 끝났다.

마지막 노선인 102m 도로는 이달 안에 준공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통행이 불편했던 좁은 골목들이 모두 차량 왕복 운행이 가능한 너비(6m)로 개선됐다.

중구청 건설과 관계자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김광석길 일대를 누빌 수 있을 것"이라며 "대봉동 웨딩거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가 2010년 조성한 김광석길은 한해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관광지로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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