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미세먼지 잡는다"…3.7㏊ 도시숲 조성

기사등록 2019/04/19 14:03:11
【증평=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증평단군봉찬회(회장 연태희)는 19일 증평읍 단군전에서 '어천대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2019.04.19.(사진=증평군 제공) photo@newsis.com

【증평=뉴시스】김재광 기자 = 충북 증평군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수단으로 축구장 5배 규모의 도시숲을 조성한다.

군은 19일 3.7㏊ 규모의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산림경관숲, 생활환경숲, 복합산림경관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증평읍 송산리 택지개발지구에 10억 원을 투입해 1㏊ 규모의 녹지공간을 만든다. 여기에는 왕벚나무 등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20종(2만3494주)의 수종을 촘촘히 심는다.

이어 증평읍 송산리 안자산 일원 1.5㏊에 7억 원을 들여 산림조경숲도 만든다.

연탄리 생활체육공원, 송산리 증평종합스포츠센터 주변 연천천 왕벚나무 가로수길, 보강천 미루나무 숲을 잇는 그린네크워크를 구축한다.

증평일반산업단지 생활환경 숲(1㏊), 율리 복합산림경관숲(0.2㏊)도 만든다.

◇증평단군봉찬회 '어천대제' 봉행

증평단군봉찬회(회장 연태희)는 19일 증평읍 단군전에서 '어천대제'를 봉행했다.

어천대제는 단군이 승천한 음력 3월15일을 기리는 제사다.

증평단군전은 1948년 5월 27일 옛 일본 신사 터에 들어섰다.2004년 4월 30일 증평군 향토유적 1호로 지정됐다.

단군봉찬회는 이곳에서 매년 어천대제(음력 3월 15일)와 개천대제(10월 3일)를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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