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임 국공립어린이집 원장 직무교육 실시

기사등록 2019/04/19 11:36:08
【수원=뉴시스】 김경호 기자= 경기도청 전경.

【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경기도가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처음 마련한 신임 국공립어린이집 원장 직무교육이 시작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달 8~18일 사이 나흘 동안 수원시청과 경기여성비전센터에서 제1기 교육을 진행했다.

신임 국공립어린이 원장 직무교육은 수원을 시작으로 시흥(6월11~14일)과 의정부(8월6~9일), 성남(10월22~25일) 등 3개 시에서 이어진다.

직무교육은 공공성, 투명성, 전문성, 안전성, 개방성 등 경기도 보육정책의 '5대 핵심가치'를 중점으로 이뤄진다.

교육 주제는 ▲보육공공성과 정책 이해 ▲경기도 공보육 추진과 보육사업 이해 ▲어린이집 재무회계관리 ▲어린이집 회계 실습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과 누리과정의 운영과 지원 등이다.

경기도는 2020년부터 신임 원장 뿐만 아니라 일반 보육교사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국공립어린이집 증가로 어린이집 운영 경험이 없는 초임 원장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하게 됐다"며 "다양한 사례학습 제공을 통해 경기도 보육 품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국공립어린이집은 2017년 660곳에서 올해 3월 기준 801곳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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