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사유적 무료 가족답사 운영

기사등록 2019/04/19 11:15:00

어린이들과 함께 서울시내 역사유적을 돌아보는 시간

【서울=뉴시스】 암사동선사유적전시관. 2019.04.19.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가족과 함께 야외 활동을 준비하는 어린이 자녀를 둔 시민을 위해 가족답사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다음달 18일 서울암사선사유적전시관(전진국 충북대 강사), 25일 종묘(김동근 한국학중앙연구원 소속 연구원), 6월1일 대한문–석조전–덕수궁미술관–구러시아공사관(김항기 동국대 대외교류연구원 소속 전임연구원) 순으로 답사가 운영된다.

현장강의는 고대·조선시대・근현대를 전공한 역사학자들이 맡는다. 참가자는 전문가들과 서울시내 유적지를 걸으며 고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역사를 배울 수 있다.

도보와 산행에 무리가 없는 어른 혹은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참가대상은 매회 15개 단체씩 추첨을 통해 선발된다. 선정된 시민은 답사에 필요한 개인 용품(물, 간식, 모자 등)을 준비해 행사당일 참가하면 된다.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http://history.seoul.go.kr)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서울역사편찬원(02-413-9511)로 전화 문의해도 된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향후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답사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책으로만 접했던 서울 2000년 역사를 역사학자들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좋긴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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