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의장 "문체위, 올해 법안처리 無…일 좀 해 보자"

기사등록 2019/04/16 16:17:00

문체위 의원들과 오찬…4월 국회서 처리 기대"

493건 계류 중…체육계 성폭력 근절법도 제자리

"국회, 일 잘하는 게 국민 신뢰회복 지름길" 당부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문 의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조훈현, 최경환, 염동열, 이상헌, 우상호., 신동근 의원, 안민석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문희상 의장, 정세균, 정점식 의원. 2019.04.16.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은 16일 "일을 잘하는 것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유일한 지름길"이라며 4월 임시국회에서 민생법안 처리를 여야에 당부했다.

문 의장은 이날 낮 국회 사랑재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최근 일하는 국회법을 통과시켰다. 우리도 일 좀 해보자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의장은 "문체위의 경우 493건이 법안이 계류돼 있고 그 중 380건이 소위에서 논의조차 못 하고 있다"며 "다른 위원회에 비해 양호한 편이지만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체육·문화계 성폭력 근절을 위한 국민체육진흥법과 문화예술진흥법, 청소년을 선정적 광고로부터 보호하는 게임산업진흥법, 체육시설업자의 보증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체육시설법' 등이 논의돼야 한다"며 "올해 문체위가 한 건의 법안도 처리하지 못 했는데 4월 임시회에서는 많은 민생법안을 처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백범 김구 선생이 100년 전 '내가 원하는 대한민국은 군사대국도 아니요 경제대국도 아니요 대한민국은 문화대국이다'라고 말씀하셨다"면서 "지금은 경제대국과 군사대국을 다 이뤘다고 생각한다. 전 세계의 방탄소년단(BTS) 열풍을 보면 이제는 문화대국도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안민석 문체위원장을 비롯해 신동근·염동열·우상호·이상헌·정세균·정점식·조경태·조훈현·최경환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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