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9일 경북 상주 감꽃마을 캠핑장 개장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8호 캠핑장은 지난해 10월 시민들의 선호도 투표를 통해 상주를 대표하는 감을 모티브로 한 '감꽃마을'이란 이름으로 개장한다.
사는 가족캠핑장의 경우 시민들이 도시를 벗어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농촌지역의 폐교를 활용해 운영하고 있다. 2013년부터 강원 횡성을 시작으로 경기 포천, 충북 제천, 강원 철원, 충남 서천, 전남 함평, 경북 봉화 등 7곳을 매년 순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감꽃마을’ 오토캠핑장은 (구)용포분교(경북 상주시 낙동면 선상서로 1587)를 리모델링했다. 이곳은 갑장산 아래에 위치해 시원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연면적 9974㎡의 규모로 조성돼 1일 최대 80명이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다음달 6일까지는 시범운영 기간으로 무료로 예약이 가능하다.
향후 요금은 4인 가족 기준, 1박2일 이용 시 동일하게 2만5300원의 요금이 적용된다. 텐트, 테이블, 화덕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탁구장, 당구장, 바둑교실, 북카페, 시청각실, 놀이방 등 가족 활동공간과 샤워장, 취사·세척장,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있다.
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상주 감꽃마을 서울캠핑장의 개장으로 많은 시민들이 부담 없이 자연 속에서 충분한 휴식과 체험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의 특색을 살린 8곳의 폐교 활용 캠핑장이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곳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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