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 "내 남편 최민수 보복운전? 모든 일 다 지나가"

기사등록 2019/04/12 15:02:34
최민수·강주은 부부 ⓒ인스타그램
【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 강주은(49)씨가 남편인 영화배우 최민수(57)의 보복운전 혐의와 관련, 심경을 밝혔다.

 12일 인스타그램에 "살다보면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죠~~근데 우린 이런 날들이 유난히 많이 있는 것 같다ㅠㅠ"며 "여러분도 오늘이 어떠한 날이라도 힘내고 최선을 다하길~~좋은 일이든 안 좋은 일이든 모든 일들은 다 지나간다는 건 확실하다. #강주은 #최민수 #오늘 많은 기자분들 수고 많으십니다"라고 썼다.

함께 올린 영상 속 강주은은 "이렇게 정장을 입는 날이 많지는 않다. 그런데 왜 정장을 입었을까,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좋은 이유이면 참 좋겠는데, 늘 좋은 이유 때문 만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자 최민수는 "민망한 날"이라며 멋쩍어했다.

다른 영상에는 최민수가 변호사와 함께 법원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최민수는 강주은에게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며 허리 숙여 인사했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보복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최민수씨가 1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으로 들어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9.04.12. yesphoto@newsis.com
이날 최민수는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최연미 판사 심리로 열린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모욕 혐의 1차 공판기일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변호인은 "피해자가 먼저 도로교통법상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이를 요구하고자 한 것이지 협박이나 손괴 등은 없었다"며 "양측이 다소 무례하게 언사한 사실은 있지만 법적으로 봤을 때 모욕적인 언사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최민수는 지난해 9월17일 낮 12시53분께 서울 여의도동 도로에서 보복운전을 하고 상대 운전자에게 욕설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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