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 지족해협의 죽방렴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남해군은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국가중요어업유산, 문화재청의 명승 71호와 생생문화재로도 지정돼 있는 죽방렴이 국가무형문화재 제138-1호로 지정되면서 보존 가치성을 또 한번 공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전통어로방식-어살'(죽방렴)이 ▲자연과 생태환경에 대한 이해, 물고기의 습성, 계절과 물때를 살펴 물고기를 잡는 어민들의 경험적 지식이 복합적으로 반영돼 있다는 점 ▲어촌문화와 어민들의 어업사, 민중생활사를 연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 ▲'어살'이 지금도 다양한 형태의 '그물살'로 발전해 지속되고 있다는 점 등 다양한 측면에서 국가무형문화재로서의 지정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남해군은 죽방렴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와 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세계 농어업유산으로도 인정받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또 죽방렴 원형 복원 사업, 죽방렴 체험 관광상품 개발, 전시관 건립 등을 통해 죽방렴을 주제로 한 관광지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한편 현재 남해군에는 지족해협 일원에 대나무 발을 세워 멸치를 잡는 원시어구인 죽방렴 23곳이 보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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