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의료보장과 그린뉴딜은 경제 훼손시킬 것"
【로스앤젤레스=뉴시스】류강훈 기자 =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11일(현지시간) '전국민 의료보장'과 '그린 뉴딜' 등 민주당이 제안하는 정책들은 향후 10년간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15%를 감소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더힐이 주최한 뉴스메이커 행사에서 "나는 민주당 정책이 재앙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 모든 것들은 경제를 훼손하게 될 것"이라고 민주당 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백악관 내부 분석자료를 인용하며 "민주당의 정책이 시행된다면 우리는 GDP의 15%를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 분석자료의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백악관은 2020년 대선에 출마할 민주당 경선후보들이 내놓는 정책들의 불합리성과 문제점을 들어 일축하는 것을 겨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백악관은 분석자료를 만들어 왔다. 커들로 위원장이 인용한 것도 이중 일부이다.
그간 백악관은 2020년에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원들이 제안하는 제안을 전면적으로 수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트럼프는 이들 이슈가 공화당의 정치적 승자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내놓은 그린 뉴딜 정책은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2030년까지 탄소화합물 배출을 없애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여기에는 친환경 에너지로의 변화를 위한 산업 재정립을 위한 공적 투자도 포함돼 있다. 또한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 역시 들어있다.
민주당은 모두를 위한 그들의 정책 제안이 미국의 빈곤층과 중산층이 믿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받고, 임금을 올려주며, 기후변화가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공화당은 전국민을 위한 의료보장과 그린 뉴딜에 들어갈 비용에 초점을 맞춰 반대하고 있다. 민주당이 내놓은 두 가지 핵심정책은 더 많은 세금과 재정적자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공화당의 지적이다.
hooney040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