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생존수영교육 본격 시작

기사등록 2019/04/11 16:30:52

초등학교 3~6학년 전체 학생 대상

12월까지 1인당 최대 15시간 교육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광주체육고 수영장 등 광주지역 18개 수영장에서 생존수영교육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생존수영 수업을 받고 있는 초등학생들. 2019.04.11 (사진=광주시교육청 제공)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광주체육고 수영장 등 광주지역 18개 수영장에서 생존수영교육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우선 지난 3월 3학년 생존수영교육이 시작됐고, 4월부터는 4~6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12월말까지 운영된다.
 
올해 생존수영교육은 초등학교 3~6학년 전체 학생인 5만8948명을 대상으로 숨쉬기 호흡법, 구명조끼 착용법, 생존뜨기-생존 수영법 배우기 과정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학교 교육과정에 따라 3시간에서 많게는 15시간까지 교육을 받게 된다.

시교육청은 생존수영 교육을 통해 수중 위기상황 대처능력이 크게 향상되길 기대하고 있다.

교육청은 또한 학교 현장 업무 간소화와 수영교육과정 정상 운영을 위해 체험학습 차량과 전문수영강사 강습료를 일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체험학습 일정과 장소를 학교가 희망하는 기간과 수영장에서 실시해 현장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생존수영교육에 참여한 한 교사는 "생존수영 교육 과정이 매우 충실하게 이뤄지고 학생들 흥미도가 높아 계속적으로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제안 시교육청 체육예술융합교육과장은 "교육 과정과 연계한 생존수영을 통해 균형있는 신체 발달과 기초체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키워 수중 위기 상황에서 생존능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학생들에게 수영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광주체육고 수영장 등 광주지역 18개 수영장에서 생존수영교육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생존수영 수업을 받고 있는 초등학생들. 2019.04.11 (사진=광주시교육청 제공)photo@newsis.com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