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출시 과자 오리온 '치킨팝', 7주새 300만개 판매

기사등록 2019/04/10 10:01:56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오리온은 지난 2월에 재출시된 과자 '치킨팝'이 재출시 이후 7주 만에 누적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닭강정맛 과자인 치킨팝은 3년 전 이천공장 화재로 인해 생산라인이 소실되면서 불가피하게 생산이 중단된 제품이다. 이후 소비자들의 출시 요청을 감안해 최근 재출시됐다.

재출시된 치킨팝은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월 매출액도 이전 생산 당시 대비 2.5배 이상 늘었고 물량 부족을 겪으면서 한 달 전부터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는 게 오리온의 설명이다.

최근에는 유명 아이돌 그룹이 치킨팝을 즐겨먹던 연습생 시절을 추억하는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소비자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돌아온 치킨팝에 큰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계속 귀를 기울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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