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조양호 별세에 "연금 사회주의 추구 文정권 피해자"

기사등록 2019/04/08 19:51:36

"국민 노후 보장하는 연금 이용해 기업 빼앗아"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2019.02.08.  hjm@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와 관련, "연금 사회주의를 추구하던 문재인 정권의 첫 피해자가 오늘 영면했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8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들의 노후 생활을 보장하라고 맡긴 국민연금을 악용해 기업을 빼앗는 데 사용한 문 정권"이라며 "조양호 회장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그는 더불어 "문재인 정권은 우파 정권의 성취를 지우기 위해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정치 보복을 하고 있다"며 "권력을 쥐고 있을 때는 모래성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지 못하지만 내려오는 순간 그 권력이 얼마나 허망한지를 깨달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두 전직 대통령을 이제 그만 석방하고 국민 대화합으로 나가고 기업인들을 억압하는 각종 갑질은 그만 하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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