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대가야체험축제 11일 개막…볼거리 '풍성'

기사등록 2019/04/07 15:33:45

7개 분야 37개 프로그램으로 즐길거리 '풍성'

'대가야의 화합' 주제로 대가야인 생활문화 재현

경북 고령 '2019 대가야 체험축제' 포스터 (사진=고령군 제공)
【고령=뉴시스】박홍식 기자 = '2019 대가야 체험축제'가 11~14일 경북 고령군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대가야의 화합'을 주제로 1500년 전 대가야인들의 뜨겁고 순수한 열정의 생활문화를 재현한다. 

고령군과 (사)고령군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올해 축제는 '철'을 테마로 대가야의 과거와 현재·미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대가야의 갑옷과 투구, 칼을 만들며 대가야 용사를 체험하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행사는 7개 분야 3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가야의 독특한 문화를 접목시킨 차별화된 체험축제를 통해 신비의 고대왕국 대가야의 실체를 널리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3대 문화권 관광자원개발사업지인 '대가야 생활촌'으로서의 축제 영역 확장으로 현 정부의 트렌드인 '가야문화'를 부각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프로그램은 ▲용사체험 ▲토기체험 ▲유물체험 ▲생활체험 ▲토기·가야금 체험 ▲미래체험 ▲녹색 농촌마을 체험 ▲문화체험 ▲대가야진군 퍼레이드 등이다. 

축제 키워드는 주제 존, 스토리텔링 존, 체험프로그램 존으로 나눠 진행된다.

주제존은 대가야 건국신화를 바탕으로 퍼레이드와 역사 재현극으로 꾸며진다.

스토리텔링존은 건국, 가얏고, 토기, 용사 존 등으로 나눠 다채롭게 꾸몄다.

체험프로그램존은 철기, 생활, 예술, 문화 존 등으로 대가야의 문화를 경험하는 구역으로 구성했다. 

가야국의 건국신화와 리얼한 전쟁액션을 그린 역사 재현극도 눈길을 끈다.

관광객과 함께하는 군민 노래자랑, 대가야 패션 컬렉션, 마당극 공연도 흥미를 더해준다.

고령의 대표 특산물인 딸기를 활용한 '가족사랑 딸기이벤트'와 자신의 소원을 적는 '소원지쓰기 프로그램'도 가족 단위 관광객의 흥을 돋운다.

녹색농촌체험 마을인 개실마을 등 6개 마을이 참여하는 농촌체험 행사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악성 우륵, 가실왕을 다룬 역사 재연극은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특수효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실경 뮤지컬 '가얏고'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울림을 선사한다.

대가야문화누리가 새롭게 축제장으로 편입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가야 농촌체험특구에서는 축제 기간 동안 캠핑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가마체험과 무상무예체험은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야금을 직접 만들고 연주하는 시간도 흥미롭다.

VR체험관을 통한 항공, 우주,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미래 철기문화를 가상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를 찾는 방문객을 위한 웰빙숙박 시설인 펜션도 이용할 수 있다.

고령은 서기 42년부터 520년간 대가야국의 왕도로서 한국의 고대문화(토기·철기·가야금·조선술)를 꽃피워 일본, 중국과 대등한 교류를 펼쳐왔다.

200여 기의 지산동 고분군(사적 79호)과 암각화, 가야토기, 산성이 오늘날까지 보전되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올해 축제는 보고, 듣고, 만지며 역사를 즐겁게 배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몄다"고 말했다. 

 '대가야체험축제'는 2008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문화관광 지정축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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