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감소하던 문경시 인구, 올들어 증가세로 전환

기사등록 2019/04/07 13:27:45
문경시 미래전략기획단이 인구증가를 위해 개최한 '귀농·귀촌·귀향·출산장려 아이디어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2019.04.07 (사진=문경시 제공) photo@newsis.com
【문경=뉴시스】김진호 기자 = 매년 감소하던 경북 문경시의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문경시 인구는 7만1951명으로 지난해 12월 말 대비 52명이 증가했다.

이는 매년 감소 추세인데다 지난해 같은 기간 371명이 줄었던 것과 비교하면 의미 있는 변화로 풀이된다.

올들어 인구증감 추이를 보면 출생 69명, 사망 220명으로 151명이 자연감소했다.

하지만 타지에서 문경시로 전입한 주민이 1693명으로 전출자 1495명보다 198명이 많으면서 전체적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북도 23개 시군 가운데 신도청이 들어선 예천군, 혁신도시가 있는 김천시, 학원도시 경산시와 청도군 등만 인구가 늘고 나머지는 모두 감소했다.

문경시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문경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다자녀 장학금 신설을 비롯해 귀농·귀촌인들이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자녀가정 전입의 경우 점촌1동 교직원 사택에는 통상 본인 1명만 전입했지만 올해는 가족과 함께 8가구 44명이 주소를 옮겼다.

점촌5동에는 4인 이상 가족 13가구 57명이 전입했다.

넷째아이부터 3000만 원까지 지급하는 전국 최고의 출산장려금 정책도 효과를 보고 있다.

보건당국에 등록한 임산부는 올 1분기 8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8명보다 21명 늘었다.

시 관계자는 "우리의 미래인 아이를 함께 책임지고 키운다는 생각으로 인구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문경시가 살고 싶은 도시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각종 정책을 계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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