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연예스타들, 산불피해 강원 주민돕기 기부 행렬

기사등록 2019/04/07 13:02:56
왼쪽부터 이정현, 광희, 윤세아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산불 피해를 당한 강원 지역 이재민들을 위로하는 스타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7일 결혼하는 가수 겸 탤런트 이정현(39)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탤런트 윤세아(41)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7일 인스타그램에 "까맣게 타 들어간 잿빛이 희망의 빛이 되도록 힘을 보탭니다. 나눔에 동참해주세요"라고 썼다.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광희(31)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00만원을 쾌척했다. 래퍼 사이먼 도미닉(35·사이먼디)는 인스타그램에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00만원을 기탁한 내역을 공개하고 "산불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적었다. 군 복무 중인 래퍼 로꼬(30)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연예인들이 강원 산불피해 아픔 나누기에 잇따라 동참하고 있다. 가수 싸이, 배우 이병헌·이민정 부부,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배우 임시완, 가수 케이윌, 배우 소유진과 김서형, 그룹 '2PM' 준호, 조정석·거미 부부 등이 성금을 기부했다.
【속초=뉴시스】김선웅 기자 = 강원 고성·속초·강릉 지역 화재발생 나흘 째인 7일 화재 피해를 입은 강원 속초시 장천마을에서 불타버린 집과 야산이 보이고 있다. 2019.04.07. mangusta@newsis.com
4일 강원도 고성·속초·강릉·동해·인제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해 1명이 숨졌다. 250㏊의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다.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정부는 5일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으며 6일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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