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표 창업기업 30곳…‘세계 유망 기업’ 육성한다

기사등록 2019/04/03 08:51:27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2019년 부산 대표 창업기업 지원사업(브라이트 클럽)’에 참여할 신규기업 30곳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브라이트클럽은 경제성·성장성·기술력 등을 갖춘 유망 창업기업으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보육하는 부산 대표 창업기업이다.

  부산 소재 7년 이내 창업기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 창업기업들을 신규로 선정해 세계적 유망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다.

  ‘부산 대표 창업기업(브라이트 클럽)’에 선정된 기업에는 부산시 인증서 발급 및 사업화자금 지원과 함께 임직원 복지 지원, 언론 홍보, 금융기관 금리·보증 우대 등과 같은 멤버십 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사업화자금 지원은 기업당 800만원 규모이며, 마케팅․지식재산권리화․시제품 제작․홍보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대표 창업기업으로 선정된 클라우드 기반의 교육영상 자동 제작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타(대표 박기웅)’는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을 하는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돼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국내외 교육 솔루션 사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교육 플랫폼 시장까지 확대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의료용 실시간 IoT 디바이스 및 모니터링 솔루션 업체인 ‘닥터스팹(대표 김근배)’은 유럽 최대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SLUSH 2018’에 참여해 ‘SLUSH 100’에 선정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현지 제약회사들과 솔루션 제휴를 논의하고 있다.

  부산시 이수일 일자리창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선정된 부산 대표 창업기업에는 시가 보유한 창업 인프라 및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한 최적의 맞춤형 지원을 할 것”이라며 “창업기업들이 부산을 넘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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