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주시는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2019년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제’에 응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제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교육적 헌신과 노력을 예우·지원하고자 시행하는 제도다.
그간 시는 성매매 집결지가 위치한 서노송 일대를 문화예술마을로 탈바꿈시키고자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는 행정과 시민단체 등이 힘을 모아 문화예술을 통해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사업이다.
시는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를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유네스코 인증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인권·문화·도시재생 관련 전문가와 전주문화재단 등 유관기관의 자문을 받아 오는 12일까지 인증심사 자료를 작성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승인 여부는 오는 6월 말 확정될 예정이다. 시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ESD 인증을 획득한 이후 유네스코 국제공모심사에도 도전할 방침이다.
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가 선미촌의 점진적 개발을 통해 문화재생을 이끌어 내고 있다"면서 "인증을 신청하는 것 만으로도 전주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다는 기회를 만드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는 오는 2020년까지 총 74억원이 투입돼 선미촌을 포함한 서노송동 일대(11만㎡)의 골목경관정비, 도로정비(권삼득로, 물왕멀2·3길), 커뮤니티공간 및 문화예술복합공간 조성, 주민공동체 육성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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