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극장에서 일주일간 열려
개막작은 '개를 위한 민주주의'
30일 대구사회복지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영화제는 29편의 영화를 40회에 걸쳐 무료로 상영한다.
빈곤과 노동, 의료, 주거, 교육, 환경 등 복지를 주제로 다룬 영화를 한데 모아 상영한다.
개막작은 오스트레일리아 메리 저나지 감독의 '개를 위한 민주주의'다.
아테네에서 촬영한 이 다큐멘터리는 그리스가 어떻게 '유럽의 떠돌이 개'가 되었는지를 조명한다.
폐막작은 박주환 감독의 다큐멘터리 '졸업'이다. 사학비리의 대명사로 알려진 원주 상지대학교의 옛 재단으로부터 학교를 지키려는 학생들의 투쟁을 담았다.
대구사회복지영화제 관계자는 "올해 영화제는 우리복지시민연합 등 33개 단체가 조직위원회를 만들어 준비했다"면서 "국내외의 다양한 문제를 영화로 풀어내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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