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남북정상회담 논의는 아직…빠른 시일 내 실현 기대"

기사등록 2019/03/29 11:21:34

"北, 하노이 회담 이후 자체 평가 중…조만간 움직임 있을 것"

【서울=뉴시스】청와대 본관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7.05.10.
【서울=뉴시스】김태규 김지훈 기자 = 청와대는 29일 지난해 이루지 못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제4차 남북 정상회담 성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아직 남북 간의 본격적인 (정상회담을 위한) 논의는 전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들 판단하기에 북측은 '하노이 회담' 이후 여러 측면에서 자체 평가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조만간 여러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따라서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된 논의는 아직 이르다"며 "정부는 빠른 시일 내에 남북 정상회담이 실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2019년도 남북관계발전 시행계획'을 통해 "올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정상회담 정례화를 추진하겠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말 김 위원장의 서울답방과 제4차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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