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 고흥·밀양으로 확정

기사등록 2019/03/28 14:29:01

【세종=뉴시스】위용성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스마트팜 혁신밸리 2차 조성 지역으로 전남 고흥과 경남 밀양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팜에 청년인력 양성, 기술혁신 등의 기능을 집약시켜 농업과 전후방 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농산업 클러스터다. 2021년까지 청년 취·창업을 지원하는 창업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실증단지 등이 들어선다.

올해 예산으로만 기반조성 210억원, 보육센터 122억원, 임대형농장 164억원, 실증단지 192억원 등 총 688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이번 2차 공모에는 5개 시·도가 응모했다. 정부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각 지방자지단체의 사업추진 여건, 운영계획의 구체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농식품부는 향후 지자체가 제출한 예비계획을 보완해 오는 8월까지 지역별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내년 초부터는 핵심시설이 착공되는 걸 목표로 추진한다.

한편 앞선 1차 공모에서는 경북 상주와 전북 김제가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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