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러시아·중국에 이어 4번째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27일 미사일로 인공위성을 파괴하는 실험을 성공리에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이날 TV연설을 통해 실제 저궤도로 도는 인공위성을 표적으로 하는 미사일 요격 실험을 시행해 명중시켰다고 밝혔다.
모디 총리는 '위성 요격무기(ASAT)' 시험에 성공함으로써 인도가 역사의 장을 새로 쓰면서 유수의 우주강국에 진입하게 됐다며 "이는 인도에는 자랑스런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인도는 오디샤 해안에서 고도 300km 떨어진 인공위성에 DRDO 미사일을 쏘아 맞췄다고 한다.
인도는 미국과 러시아, 중국에 이어 4번째 위성 요격무기 보유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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