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옥재는 원래 창덕궁 함녕전의 별당이었다. 고종이 1891년 거처를 창덕궁에서 경복궁으로 옮기면서 집옥재도 경복궁 건청궁 서편으로 옮겨졌다.
문화재청은 서재로 쓰이던 집옥재의 역사성을 살려 2016년부터 작은도서관으로 조성해 한 해 중 일정 기간 일반에 개방하고 있다. 조선시대 왕실자료 영인본과 다양한 역사서적을 비치해 경복궁을 찾는 내외국인들이 집옥재에서 책을 읽으면서 역사 속 공간을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개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관람객 누구나 이 공간을 볼 수 있다.
2010년부터 기간을 정해 특별관람 형식으로 개방되고 있다. 연못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미와 2층에서는 동쪽으로 경복궁 경관부터, 서쪽으로는 인왕산까지 한 눈에 들어오는 풍치를 감상할 수 있다.
전문 해설사 안내를 포함해 주중에는 오전 10시, 오후 2시와 4시 등 3회, 주말에는 오전 10시와 11시, 오후 2시와 4시 4회 진행된다. 관람 소요시간은 30~40분이다. 회당 최대 관람인원은 내국인 60명, 외국인 10명 등 총 70명으로 제한된다.
관람료는 무료, 경복궁 관람료는 별도다. 경복궁 웹사이트에서 1인 최대 4명까지 26일 오전 10시부터 예약할 수 있다. 관람 희망일 7~1일 전 예약하면 된다.
suejeeq@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