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도는 4월2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강호축 국회 토론회가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2월과 11월에 이어 세 번째 행사다. 광주와 대전, 세종,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등 강호축 8개 시도와 함께 박지원·송기헌·변재일·오제세·정우택·이종배·박덕흠·경대수·이후삼 국회의원이 공동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8개 시·도지사가 서명·채택한 공동 건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이시종 충북지사의 개회사, 주요 인사 축사,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기조연설,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의 주제발표, 전문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도는 지난 1월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강호축의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반영 등을 계기로 '강호축 2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다.
강원과 호남을 직접 연결한다는 사업 취지를 살리기 위해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에 오송·원주 연결선 등을 반영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가 수립하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강호축 반영도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8개 시·도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며 "강호축 공감대 확산과 발전 방향 설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8개 시·도 단체장들은 지난해 8월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강호축의 국가 계획 반영을 위해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공동 건의문에는 국가균형 발전과 남북평화 통일·교류 등 강호축 개발의 당위성이 명시됐다. 국토종합계획 등에 강호축 반영을 건의하는 내용도 담겼다.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강호축 구체화를 위한 시·도별 핵심 사업도 건의문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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