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을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9.2도(오전 7시 기준)를 기록했고, 낮 최고기온은 20도로 예상됐다. 낮 기온은 평년 대비 6도 가량 높은 것으로, 이는 5월 초 수준이라고 부산기상청은 설명했다.
부산에는 지난 16일부터 나흘째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건조특보는 오는 20일 비가 오면 해제될 예정이다.
건조주의보(경보)는 실효습도가 35%(25%) 이하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실효습도가 낮을수록 건조함을 의미한다.
부산기상청은 "오는 20일 밤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강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30~60mm 상당의 꽤 많은 비가 예상된다"면서 "낙석과 절개지 및 축대 붕괴 등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부산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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