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부터 10년간 7만5000명 학살
엘살바도르 주교회의는 이 날 성명서를 발표, 그 동안의 참혹한 인권탄압과 증오범죄의 주역들이 희생자들에게 아무런 배상과 보호도 해주지 않았는데도 이들을 보호하고 사면하는 것은 너무나 "불공평한" ( unjust ) 법안이라고 비난했다.
엘살바도르 대법원의 헌법재판 담당부서는 2016년 국회에게 2019년 7월까지 새로운 화해를 위한 법안의 초안을 완성하도록 지시하고, 여기에는 내전 당시 희생자들을 위한 배상과 진실 규명, 정의가 담겨 있어야 된다고 요구했었다.
엘살바도르에서는 당시 10년동안의 항거와 진압과정에서 7만5000명이 피살되고 1만명 이상의 실종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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