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 1조3680억원 편성

기사등록 2019/03/12 18:38:37
【원주=뉴시스】권순명 기자 = (강원 원주시청 청사 전경) 
【원주=뉴시스】권순명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올해 당초 예산 대비 1123억원이 증가한 총 1조3680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을 원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정부정책에 맞춰 예년보다 1차 추경 편성시기를 3개월가량 앞당겨 일반회계 1조596억원, 특별회계 3084억원으로 편성했다.

조기편성 추경예산안은 경기침체 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SOC사업, 일자리창출사업 확대 등 정부의 확장 재정운용 기조에 발맞춘 것으로, 원주시의회와 사전협의를 거쳐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의 시급한 현안사업 추진 등에 역점을 두고 추진됐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도내 빅3인 원주시, 춘천시, 강릉시 중 가장 먼저 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시는 소금산 출렁다리 한국관광 100선 선정, 문화도시 예비도시 선정 등과 관련 향후 100만 광역시 목표 달성을 위한 '더 깨끗한 원주만들기 및 읍·면동 기능활성화' 신규 시책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비를 집중 투자한다.

분야별 주요사업은 생활밀착형 SOC사업 및 주요역점사업으로 ▲원주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조성 135억원 ▲원주 남권역 국민체육센터 건립 32억원 ▲중앙시장 시설현대화사업 50억원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 13억원 ▲간현관광지 종합개발사업 50억원 ▲간현관광지 주차장 조성 50억원 ▲원주천 댐 건설 24억원 등이다.

이어 '지역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일자리창출 사업에는 ▲노란우산공제 희망보조금 지원사업 11억원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개최 4억3000만원 ▲공공근로사업 3억5000만원 등으로 편성됐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움츠러드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예년보다 3개월 앞당겨 편성했다"며 "이번 예산안은 경기침체 및 고용여건 악화에 대한 대응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고민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주시 2019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 및 예결위의 심의를 거쳐 오는 29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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