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안전사고 없는 현장체험 학습 추진"

기사등록 2019/03/12 15:13:00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호연지기' 현장체험을 하고 있는 학생들(자료사진). 경북교육청은 올해 '안전사고 없는 현장체험학습'을 추진하고 있다.  2019.03.12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교육청이 12일 올해 학교에서 '안전사고 없는 현장체험 학습'이 이뤄지도록 각종 연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2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안전사고 제로'를 위한 역점사업은 수학여행 운영지원단 및 학교 안전요원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다.

수학여행 운영지원단은 도내 23개 교육지원청별로 교육지원과장을 팀장으로, 장학사, 주무관, 단위학교 교감, 여행전문가, 안전전문가 등 9명씩 모두 207명으로 이뤄져 있다.

교육청은 상반기에 이들을 대상으로 운영 매뉴얼 안내, 안전사고 예방 및 응급처치 교육, 수학여행 우수사례 홍보와 청렴교육 등을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올해초 각 학교에 '수학여행·수련활동 등 현장체험학습 운영 매뉴얼'을 제작·보급한 바 있다.

이들 수학여행 운영지원단은 학교의 수학여행이 교육적이면서도 안전한 '소규모', '테마형' 체험학습이 되도록 지원한다.

학교 안전요원에 대한 연수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와 협력해 진행된다.

적십자사 소속 전문 강사들이 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사고 유형별 응급처치법 및 심폐소생술 10시간, 수상·교통 안전교육 1시간, 재난안전 교육 1시간, 학교·학생의 이해 2시간 등 모두 15시간의 연수를 하게 된다.

이 과정을 이수한 학교 안전요원은 수학여행단에 동행해 학생 인솔, 야간 생활지도, 유사 시 응급구조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직원들이 안전전문가가 돼 현장체험학습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교직원에 대한 안전 연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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