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당 샤머니즘박물관은 매당왕신으로 불리는 '이회장군', 이회 장군의 처 '송씨 부인', 이회장군의 첩 '유씨 부인'를 비롯해 '곽박선생' '용장군' '칠성' '삼불제석' '장군' 등 견본 채색된 무신도, '사신할아버지' '원당대신할머니' '원당대신할아버지' '임씨 대신할머니' '박씨 대신할머니' '대신할머니1' '대신할머니2' 등 종이에 그려진 무신도, 비단에 그려진 '엄씨 할머니' 등 충렬 화주당 무신도 총 16점이 서울시 민속문화재 제37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충렬 화주당은 이 당에서 발견된 중건기에 따르면 1902년 세워졌다. 무신도는 당의 중건 전부터 있었던 무신도이고, 원래 당이 있던 자리는 새로 중건된 곳에서 위쪽으로 약 20m 떨어져 있었다고 전해진다.
제6차 서울시 동산문화재분과위원회는 지난해 11월23일 "화주당이란 동일한 공간에서 오랫동안 신앙대상으로 존재해왔다는 점, 화주당이라는 서울 무속역사의 중요한 당의 유물이라는 점, 제작 시기가 비슷한 유물임에 전승의 혼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일괄로 시 민속문화재로 지정한다"고 심의했다.
이후 서울시는 30일 이상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1월18일 2차 심의를 거쳐 2월14일 지정서를 교부했다.
금성당 샤머니즘박물관은 화주당 무신도를 소장하고 있다. 샤머니즘박물관은 2013년 서울 정릉로에서 개관했다가 은평구 금성당으로 이전하고 금성당 샤머니즘박물관으로 이름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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