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간호사관학교 59기 82명 임관식…남성도 8명

기사등록 2019/03/11 10:00:37

男 8명 포함 82명 소위 임관…대통령상 장혜연 소위

어머니에 이어 딸도 간호장교…첫 수탁졸업생 탄생

【서울=뉴시스】 국군간호사관학교 59기 졸업·임관식 주요 수상자. 왼쪽부터 대통령상 장혜연(22·육군) 소위, 국무총리상 강주연(23·육군) 소위, 국방부장관상 임진선(23·해군) 소위. (국방부 제공)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장병들의 건강을 돌보게 될 국군간호사관생도 82명이 임관식과 함께 간호장교로 첫 발을 내딛는다.

국방부는 11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군간호학교에서 정경두 장관 주관으로 국군간호사관학교 제59기 생도 졸업·임관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59기 간호장교는 남성 8명을 포함해 총 82명이다. 육군 76명(남 7명), 공군 3명, 해군 3명(남 1명)이다. 이들은 지난 2015년 입학해 4년간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지난달 간호사국가시험에 전원 합격했다.

장혜연(22·육군) 소위가 대통령상, 강주연(23·육군) 소위가 국무총리상, 임진선(23·해군) 소위가 국방부장관상을 받는다.

권자솔 소위(25·육군)는 간호장교 대위로 전역한 어머니의 뒤를 이어 2대째 간호장교의 길을 걷는다. 권 소위는 군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졌던 어머니를 보며 군인의 꿈과 함께 간호장교의 꿈을 키웠다.

공군참모총장상을 받은 정채연(22·공군) 소위는 4년 생도 기간 동안 311시간의 봉사활동을 한 59기 봉사왕이다. 간호학과 임상실습, 군사학을 동시에 이수해야 하는 바쁜 학사일정에도 틈틈이 노숙인 무료배식, 보육원 목욕봉사, 호스피스 봉사, 유기견 봉사 등을 하며 동기생(평균 103시간) 보다 3배나 많은 봉사활동을 했다.

몽골 출신인 자야(24)와 설렁거(24)는 국군간호사관학교 첫 외국인 졸업생도가 됐다. 이들은 낯선 음식과 문화, 언어의 장벽을 극복하고 몽골의 나이팅게일이라는 꿈을 이루게 됐다.

59기 신임장교 82명은 임관식 이후 정예 간호장교로 전국 군병원에 배치된다. 몽골 수탁생도 2명은 본국으로 돌아가 각각 몽골 국방부와 의무사령부에 보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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