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아동복 모셔라…지방시 키즈 국내 첫 오픈

기사등록 2019/03/10 06:00:00

롯데百, 작년 명품아동복 매출 18.5% 신장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롯데백화점 본점 7층에 프랑스 명품 아동 의류 '지방시 키즈'가 문을 연다고 10일 롯데백화점이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2개점 외에 시장을 확대 중이다. 3~12세 아동이 대상이다. 대표 상품의 가격대는 반팔 티셔츠 20만원대, 맨투맨 티셔츠 20만~30만원대, 아우터류 50만~60만원대, 겨울 점퍼 90만~120만원대다. 지방시 키즈에서 출시되는 아동 의류는 성인 지방시와 디자인이 같은 품목이 많아 부모와 아이가 함께 연출하는 미니미(mini-me)룩을 연출할 수도 있다.

펜디, 버버리 등 명품 브랜드가 아동복 시장에 진출한 것에 이어 산드로, 쟈딕앤볼테르, 칼 라거펠트 등 유명 컨템포러리 브랜드들도 아동복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해외 명품 아동복 브랜드의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간 대비 25% 수준이다. 같은 기간 해외명품 상품군 신장률인 18.5%보다 높은 수치다. 롯데백화점은 연내 진행될 아동 상품군 매장 개편에도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할 예정이다.

 ashley8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