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트럼프, 北대화 재개 분명히 열어 둬"(종합)

기사등록 2019/03/07 22:53:47
【서울=뉴시스】존 볼턴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5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북한이 비핵화를 하지 않을 경우 제재를 강화할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 사진은 폭스비즈니스 인터뷰 캡쳐. 2019.03.06.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6일(현지시간) 북미간 향후 대화 재개 가능성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 재개에 대해 분명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The president’s obviously open to talking again)"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미대화가 언제 가능할 지 어떻게 될 지 검토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최근 북한 미사일 기지 활동에 대한 언론 보도들에 대해 "우리는 (대북)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많은 수단을 가지고 있다"며 "북한이 미사일 활동을 시작했다고 단정짓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볼턴은 "우리는 그 징후들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며 "만약 그들이 그런 방향(미사일 활동 재개)을 취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대로 그것은 매우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swoo@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