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1회용품 제로 강북' 조성한다

기사등록 2019/03/07 15:55:22

3월부터 1회용 컵 회수통 설치 캠페인 전개

【서울=뉴시스】서울 강북구 1회용품 반입금지 캠페인 전개모습. 2019.03.07. (사진=강북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이달부터 1회용 컵 회수통을 청사 입구에 설치하고 '1회용품 제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머그컵, 텀블러 등 다회용품 사용을 일상화 하기 위한 것으로 2인 1조로 편성된 전담팀이 구청 입구에서 1일 1회씩 진행한다. 이들은 1회용품을 갖고 청사에 들어서는 시민들에게 컵과 잔여물을 버리고 나서 청사로 입장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구는 또 이달 14일까지 지역 내 커피전문점 및 패스트푸드점 200개소를 대상으로 1회용품 퇴출을 위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권역별 7개 팀으로 구성된 단속반은 안내문 부착, 매장 내 1회용 컵 제공 금지 준수 여부, 다회용 컵 비치·사용 여부 등을 점검한다.

구는 지속적인 위반행위가 적발되는 업체에 대해선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1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기 위한 사업이 실질적인 효과를 내려면 주민의 인식전환이 최우선 과제"라며 "쾌적한 환경을 미래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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