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초등생 60명 대상 '역사 탐방 여행' 운영

기사등록 2019/03/06 16:13:31
【서울=뉴시스】서울 강북구 근현대 역사 탐방 포스터. 2019.03.06. (사진=강북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놀이로 즐기는 역사교육 '2019 근현대 역사 탐방 여행'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역사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초등학생과 보호자 60명(회차별 30명)을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역사 탐방은 순국선열 묘역이 자리한 북한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1박2일 일정으로 트레킹, 전통사찰 체험을 이어가며 선열들의 업적과 희생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역사 탐방 여행은 다음달 13~14일, 4월20~21일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일정 내내 다양한 미션 수행과 함께 근현대 역사를 쉽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가자는 행사 첫날 오후 1시 근현대사기념관부터 이시영 선생 묘소, 광복군 합동묘역, 김병로 선생 묘소, 이준 열사 묘소를 지나 다시 기념관에 이르는 트레킹 코스를 탐방한다.

이날 오후 6시부터는 108배 체험, 꿈단주 만들기, 소원지 작성과 함께 강북구 화계사에서 숙박하는 사찰체험이 운영된다. 이튿날에는 차담과 연등 만들기도 준비됐다.

역사 탐방 일정은 둘째날 우이동 봉황각과 국립4·19민주묘지에서 마무리 된다. 이들 장소에선 숨겨진 태극기 퍼즐 찾아 맞추기와 구가 자체 개발한 '독립·민주 보드게임'이 진행된다.

구는 9월7일과 28일, 10월12일과 19일 총 4회에 걸쳐 하반기 역사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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