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이 날 성명을 발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베네수엘라를 둘러싼 현 상화ㅏㅇ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우리와 베네수엘라 문제에 대해 양국 회담을 갖자는 워싱턴의 제안에 따라, 우리는 엄격하게 유엔 헌장의 원칙에 따라서 이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베네수엘라의 미래는 오직 베네수엘라인들만이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그는 밝혔다.
유엔안보리는 지난 달 28일 미국과 러시아가 제출한 두 개의 베네수엘라 정권에 대한 결의안을 모두 채택하지 못했다.
라브로프는 미국정부가 합법적인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위협한다며 "뻔뻔한 외세 개입"이라고 비난했고 이는 국제법에 대한 노골적 위반이라고 비난해왔다.
그는ㅜ" 인도주의적 구호품을 제공한다는 위선적인 구실로 파괴적인 외세 개입을 시도하는 것은 민주적인 절차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미 -러 양국은 앞으로도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한반도 문제같은 국제적 이슈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접촉과 협의를 해나가는데 합의했다고 라브로프 장관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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