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3가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사망 사고를 냈다.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플로리다주 델레이비치에서 발생한 테슬라 차량의 충돌 사고에 대한 안전 조사를 위해 3명으로 구성된 팀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사고 보고서에 따르면 전날 플로리다주 델레이비치에서 2018년식 테슬라 모델3가 견인 트레일러를 들이받아 차량 소유주인 50대 남성이 사망했다. 사고 차량은 견인 트레일러 밑을 지나가면서 지붕 부분이 잘려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테슬라의 자동 주행 기능인 오토파일럿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지난 2016년 5월에도 플로리다주 윌리스턴에서 테슬라 모델S 차량이 오토파일럿 주행 중 견인 트레일러 밑으로 지나가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블룸버그는 이번 사고 당시 오토파일럿 기능이 활성화돼 있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번 사고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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