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미국의 지난달 제조업 활동이 예상보다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1일(현지시간) 발표한 데 따르면 2월 ISM 제조업 지수는 54.2로, 전달의 56.6보다 2.4포인트 내려갔다.

2월 제조업 지수는 지난 2016년 11월 이후 2년3개월만에 최저 수준이다.

2월 제조업 지수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에도 미치지 못했다. 레피니티브가 경제전문가들을 상대로 조사한 전망치는 55.5이었고, 월스트리트저널의 전망치는 55.6이었다.

지수가 50 이상이면 확장, 50 미만이면 위축을 의미한다.

ISM은 2월 제조업 지수 하락은 신규주문과 생산, 고용, 가격 등의 부정적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2월 신규주문 지수는 55.5로 전달의 58.2보다 떨어졌고, 2월 고용지수는 52.3으로 전달의 55.5에서 하락했다. 2월 생산지수는 54.8로 전달의 60.5보다 내려갔다.
 
티모시 피오리 ISM 회장은 성명을 통해 "2월의 수요와 생산이 비록 전달에 비해 약해지긴 했지만 주목할만한 수요와 생산에 힘입어 비즈니스의 확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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